LG유플러스 뉴 서피스 프로 LTE 개봉기/간단후기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출시된 판에
몇 달 전 출시된 뉴 서피스 프로 LTE 버전을 샀다
사실 고민은 많이했었는데

첫째론 이미 아이패드 프로 2세대를 써봤지만
썩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고
중고나라로 향했다는점.
둘째론 나는 보통 문서작업을 더 많이 한다는 점.
셋째론 난 거금을 일시불로 살 돈이 없고
신용카드도 없어서 할부가 안된다는 점.

그래서 통신사를 끼고 서피스프로LTE를 구매했다

서피스 프로 LTE는
LTE-A, LTE 및 3G 통신망 연결이 가능하다.
퀄컴 스냅드래곤 X16 모뎀 칩을 탑재했으며
20개 주파수 밴드를 지원한다.
최고 4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며
윈도우 프로의 최신 보안 기능을 적용해
안전한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하다.

두 가지 사양의 모델이 있음.
4GB 램, 128GB SSD /8GB 램, 256GB SSD
공통으로 7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12.3인치 픽셀센스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서피스 펜을 이용해 오피스 365를 포함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디지털 잉킹(Inking) 등
다양한 업무를 최적의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다.
812g의 무게는 한손으로 들고다닐만한
태블렛의 무게라고 말하긴 힘들 듯.
그리고 팬리스 설계로 소음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윈도우 헬로 기능을 지원해
안면 인식 로그인이 가능하다.
USB 3.0 포트, 외부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는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등도 탑재해 확장성을 제공한다.

서피스 프로 LTE는 LG유플러스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28GB 모델이 144만원,
256GB 모델이 178만원이다.
난 256GB 모델을 구매했다.
하...속쓰림

일단 받은 서피스프로를 개봉해봤다
깔끔하게 포장된 본체가 눈에 들어오니
쓰라리게 날린 178만원이(물론 공시지원금은 받았지만) 아깝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었음.

본체를 싸고있는 커버에는 사용자를 위한 포트 안내가 있다
자잘하긴 하지만 각 부분의 사용용도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센스있다고 느껴졌다.

아래쪽엔 설명서와

유심을 뺄 수 있는 핀

그리고 충전기가 들어있다
구성품은 생각보다 심플했음.

마감처리가 깔끔했다
힌지도 생각보다 튼튼했음
다만 후면과 전면 모두 기스는 정말 잘난다
진짜 잘난다.
한 3일 생으로 가지고 다녔더니 금새 기스가..
맘이 엄청 아팠다.
보호필름은 무조건 붙이고 파우치에 꼭 넣어다닐것..

부팅을 하면 기본적인 세팅을 시작한다
윈도우 헬로우기능은 대박이다
얼굴인식속도가 엄청나게 빠름
부팅속도도 엄청나게 빠름

잔버그가 많다고 들었는데
최근 윈도우업데이트를 하면서 꽤 많이 잡은듯
로스트아크같은 게임도 어느정도 타협을 하면
구동이 가능할 정도의 성능을 자랑하기도 한다
하지만 팬이 없으니 열을 엄청 받는다
고로 게임은 하지 않는걸 추천..

해상도가 굉장히 높아서
깔끔한 화면을 자랑한다
이부분은 정말 만족했었음

배터리는 13.5시간을 간다고 해놨지만
그만큼 쓰려면 밝기라던가 LTE라던가 타협을 해야할듯.
생각보다 빨리 닳는다

아 그리고 유심 불량이어서 인식을 못했었다
결국 유플러스 서비스센터에 가서 유심 교체해서 씀..

USB C타입의 부재..
그리고 확장 디스플레이는 미니 DP 하나
그리고 usb 포트 또한 하나 이며

LAN 케이블 포트도 없다
메인 PC로 쓰기에는 확장성이 부족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근데 해외 사이트 가니 확장포트를 팔긴하더라.

또 태블릿모드를 쓰기엔
윈도우 10의 앱스토어엔 앱이 그닥 없다
진짜 별로 없다
뭔가 태블릿과 노트북 사이의 애매한 경계같은 느낌
물론 펜을 쓰면 확장성은 늘어나겠지만
펜도 별매에다가 비싸다..
그래서 난 펜은 아직 구매 안함.